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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MG손보 가교보험사' 새 이름 나온다…28일 '공동경영협의회' 출범

예보·대형 5개 손보사 '공동경영협의회' 출범…"3분기 1차 계약이전 추진"
가교보험사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 논의 계획

예금보험공사와 상위 5대 손해보험사가 오는 28일 MG손보 계약이전을 위한 '공동경영협회의'가 오는 28일 출범한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예금보험공사와 5대 손해보험사가 오는 28일 MG손보 계약이전을 위한 '공동경영협의회'를 출범한다.

'공동경영협의회'를 위한 첫 회의에서 가교보험사의 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현재 편의상 불리고 있는 'MG손보 가교보험사'의 새로운 사명도 확정할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예보 본사에서 '공동경영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공동경영협의회는 MG손보의 최종 계약이전을 위해 운영될 가교보험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의회로 첫 회의에서는 가교보험사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러한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의 1차 계약이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MG손보 가교보험사'의 사명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MG손보가 새마을금고 브랜드를 사용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다. 새마을금고가 MG손보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MG' 브랜드 사용이 시작됐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4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투자에도 MG손보의 부실이 지속되면서 투자액은 전액 손실처리했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에 연간 15억 원의 사용료를 내고 'MG' 상표권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불리고 있는 'MG손보 가교보험사'는 편의상 불리는 명칭으로 예보와 대형 손보사로 구성된 공동경영협의회에서 가교보험사의 명칭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의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기존 계약은 가교보험사를 거쳐 대형 5개 손보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MG손보 기존계약은 최종적으로 대형 손보사에 이전하는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만 계약 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1년여간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교보험사를 활용하면 위탁관리 등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 정리(가교보험사로의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고,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부담이 다소 경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교보험사를 통한 계약이전은 △예보가 가교보험사 설립 △MG손보의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MG손보→가교보험사) △가교보험사가 보험계약의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동안 최종 계약인수 주체인 5대 손보사가 전산시스템 등 준비 △최종적인 계약이전(가교보험사→주요 손해보험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지난 3월 말 기준 약 151만 건에 달하며 그중 90%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MG손보의 계약을 이전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MG손보의 계약 이전과 전산 설비 구축 등에 드는 비용은 국고 등 공적 자금이 아니라, 보험사들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적립한 예금자 보호기금을 통해 충당한다.

예보는 23일 가교보험회사 설립을 위한 보험업법상 최소자본금인 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MG손보는 MG손보 임직원으로 구성된 '가교보험회사 설립 추진단'을 출범, 예보와 협업해 MG손보의 자산·부채를 가교보험회사에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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