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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컨트롤타워 세워야"

고태봉 iM증권 센터장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등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김지현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1일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조치는 한두 가지로 추려지지 않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 환원 강화, 세제 혜택 부여 등이 실타래처럼 얽혀서 어느 정부 부처 하나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국가 과제로 삼고 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세울 정도의 추진력과 강력한 리더십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예컨대 대통령이 위원장을 하거나 직접 챙기는 범정부 차원의 특별 위원회나 특별 기구를 세우는 것이 좋은 대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비롯해 금투협회장, 1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증시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재명 후보는 "상법 개정이 이번에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해야 한다"며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규정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재추진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1배 수준인 기업은 청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PBR이 0.1배 정도 되는 회사는 빨리 사서 청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든지 청산하면 이론적으로 10배 남는 장사 아니냐"고 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선 다양한 정책 제언이 나왔다. 고태봉 iM증권 센터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센터장은 "물이 새면 아무리 수압이 세도 파이프에 물이 전달될 수 없다"며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사익 추구 금지, 투자자 보호, 회계 투명성 등으로 누수를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센터장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과 상장사 사외이사 선임 조건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유석 회장은 배당소득세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은 오너이면서 경영자인 경우가 90퍼센트"라면서 "배당 의사결정을 많이 하고 싶어도 종합소득세를 (최대) 49.5% 낸다"고 했다.

이어 "배당소득세 문제를 좀 검토하면 배당 자금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것"이라며 "배당 소득을 통해 노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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