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다졌다"…호텔신라, '적자 축소' 소식에 11% 강세[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호텔신라(008770) 주가가 1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28일 오전 10시 3분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5240원(10.87%) 오른 4만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5일 장 마감 이후 매출액 9717억8900만 원, 영업적자 24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영업적자 279억4900만 원) 대비 크게 축소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시내(장충동) 면세점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사 실적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4분기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던 시내 면세점이 이번에는 높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유정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면세 업계의 노력으로 시내점 부문이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였고 공항 임차료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회사 측이 국내외 공항 측과 협상 중으로 2~3분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