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에…전력기기株 급등[핫종목]
LS일렉트릭, 8.32% 오른 20만 3000원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국내 전력기기주가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010120)은 전일 대비 1만 5600원(8.32%) 오른 20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일전기(062040)도 전일 대비 6500원(13.16%) 상승한 5만 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력기기주는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사태에 전력 인프라 문제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오후 12시 30분쯤(현지시간)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 정전이 발생해 수천만 명이 피해를 봤다.
포르투갈 전력망 운영사 REN은 스페인에서 4800만 명, 포르투갈에서 1050만 명 등이 정전으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대규모 정전에 스페인 내무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력 공급이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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