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에"…가상화폐株 강세[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상 합의로 비트코인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을 회복하자 가상화폐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 33분 인바이오젠(101140)은 전일 대비 2760원(21.65%) 오른 1만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 때 상한가 1만6570원을 찍기도 했다. 인바이오젠은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비텐트의 최대 주주다. 비트코인 급등으로 관련주로 묶여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와 빗썸 지분을 각각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6.22%), 티사이언티픽(057680)(3.27%)도 오름세다. 코인원 지분을 보유한 컴투스홀딩스(063080)도 7.09%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 역시 2%대 강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2분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1억44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5.99% 오른 10만2744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정 합의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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