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화에어로, 글로벌 선점 역량 충분…목표가 29%↑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를 29% 올린 98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 폴란드향 K9, 천무 수출이 강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동유럽∙중동 지역 추가 수주 가능성도 가시화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7% 증가한 5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1399.1% 증가한 56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지상 방산 부문 매출 1조 1600억원에는 폴란드향 K9 20문, 천무 24대 인도가 인식됐으며 수리 부속 없는 장비 위주 판매로 인도 대수 대비 매출은 낮게 나타났으나 환율 상승과 생산성 향상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6%로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차례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주주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향후 4년간 11조1000억원 투자를 통한 추가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우수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설비∙JV 등에 대한 적기 투자를 통해 군비확장 국면의 시장을 선점할 능력이 충분한 업체로 필수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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