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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삼양식품 프리마켓서 16%대 급등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2024.11.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2024.11.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양식품(003230)이 프리마켓에서 16%대 급등하고 있다.

1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2분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15.95%(16만8000원) 오른 11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정규장 중 주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첫 등극한 데 이어 전날 발표된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4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며, 매출(5290억 원)도 37% 증가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냈다. 순이익은 990억 원으로 49% 늘었다.

회사 측은 수출 지역을 다양화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진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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