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신화는 이제 시작"…'사상 최대 실적' 삼양식품 17% 급등[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양식품(003230)이 장 초반 1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6분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16.85% 오른 11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정규장 중 주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첫 등극한 데 이어 전날 발표된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4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며, 매출(5290억 원)도 37% 증가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냈다. 순이익은 990억 원으로 49% 늘었다.
회사 측은 수출 지역을 다양화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진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수출 확대와 밀양 2공장 가동으로 성장 여력이 여전하다며 목표가를 최고 170만원까지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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