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 7% 올린 농심, 2분기부터 실적 개선"…장초반 7%↑[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농심(004370)이 장 초반 7% 오르고 있다. 1분기 실적 방어 이후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날 증권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관망세 속에 경기 방어주에 시선이 옮겨간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1분 농심은 전일 대비 7.47% 오른 4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8.7% 감소한 영업이익 56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며 실적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수출 비중이 높아진 삼양식품·오리온 등 동종업종과 비교해선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올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은 지난 3월 신라면을 비롯한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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