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붕괴…'인적분할' 삼바도 하락전환[장중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 재정적자 우려 여진으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결국 2500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오전 10시 4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37p(-1.19%) 하락한 2594.2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269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03억 원, 2582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으로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261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켜가던 코스피도 결국 2600선이 붕괴했다.
미국 증시는 테슬라(-2.7%), 엔비디아(-1.9%), 애플(-2.3%), 마이크로소프트(-1.2%) 등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 2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하자,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밀어붙이기로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미 증시의 차익실현 빌미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다. 인적 분할 소식으로 장 초반 급등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27% 약세다.
현대차(005380) -3.09%, 기아(000270) -2.85%, LG에너지솔루션(373220) -2.7%, HD현대중공업(329180) -2.01%, 삼성전자(005930) -1.71%, SK하이닉스(000660) -1.7%, 삼성전자우(005935) -1.19%, KB금융(05560) -0.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2%도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8.4p(-1.16%) 하락한 715.2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33억 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4억 원, 766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0.46%, 파마리서치(214450) 0.23%, HLB(028300) 0.19%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 에코프로비엠(247540) -3.53%, 휴젤(45020) -2.6%, 에코프로(086520) -2.56%, 클래시스(214150) -1.52%, 알테오젠(96170) -0.92%, 펩트론(087010) -0.2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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