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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붕괴…"외인·기관 자금 9000억 이탈"[시황종합]

코스피 시총 10종목 '줄하락'
달러·원 환율, 5.9원 내린 1381.3원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1% 넘게 빠지며 2600선 밑으로 내려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91포인트(p)(1.22%) 하락한 2593.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9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9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4318억 원, 외국인은 483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9451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2.98%, 기아(000270) -2.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2%, 삼성전자(005930) -1.8%, SK하이닉스(000660) -1.8%, KB금융(05560) -1.33%, HD현대중공업(329180) -1.25%, 삼성전자우(005935) -1.1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8%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20년물 국채 금리는 부진한 입찰 수요에 급등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0년물 국채 입찰 응찰률은 12개월 평균인 2.58배를 하회한 2.46배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안 추진 등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심화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국채 수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금리 급등에 외국인이 주식 시장에서 순매도에 나섰다"며 "아시아 주식 시장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5p(0.82%) 하락한 717.6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51억 원, 기관은 57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16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1.19%, 펩트론(087010) 0.96%, HLB(028300) 0.95%, 에코프로(086520) 0.73%, 파마리서치(214450) 0.23% 등은 상승했다. 휴젤(45020) -2.73%, 클래시스(214150) -1.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48%, 알테오젠(96170) -0.77%, 에코프로비엠(247540) -0.3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5.9원 내린 138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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