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 전환…2700선 반납[시황종합]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美 관세 불확실성↑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 전환하며 2700선을 반납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97p(-0.84%) 하락한 2697.67로 마감했다.
개인은 6020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65억 원, 6035억 원 각각 팔았다.
전날 2720선까지 급등했던 코스피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 연방 항소법원은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1심 판결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다음 달 9일까지는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가 계속되며, 항소심 본 판결과 대법 확정이 날 1~2년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1.56%, 셀트리온(068270) 1.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8%, 삼성전자(005930) 0.18%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5.37%, SK하이닉스(000660) -3.54%, 현대차(005380) -2.9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9%, 삼성전자우(005935) -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94p(-0.26%) 하락한 734.35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억 원, 1072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3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6%, 펩트론(087010) 3.33%, 파마리서치(214450) 1.81%, 휴젤(45020) 1.37%, 리가켐바이오(41080) 0.35%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86%, 알테오젠(96170) -1.35%, 에코프로(086520) -0.58%, 에코프로비엠(247540) -0.33%, HLB(028300) -0.1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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