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미니(MINI)코리아는 15일 새롭게 미니 패밀리에 합류한 순수 전기차 '뉴 미니 에이스맨'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니 에이스맨은 기존 미니 쿠퍼와 미니 컨트리맨 사이 크기의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미니 특유의 디자인에 고-카트(Go-Kart) 감성 경험과 넉넉한 공간, 뛰어난 활용성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은 새로운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8각형 그릴을 통해 개성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측면은 휠아치 상단 뒤쪽에 각을 만들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후면은 유니언잭 리어램프와 양쪽 끝 도드라진 범퍼 디자인을 선보였다. 차체는 전장 4085㎜, 전고 1515㎜로 일반 SUV보다 낮고 긴 비율을 구현했다.

실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티맵(TMAP)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차량 내 게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열에 유아용 카시트도 장착할 수 있다.

에이스맨은 E와 SE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최고 출력은 E 184마력, SE 218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각각 29.6㎏·m, 33.7㎏·m다. 두 모델 모두 54.2㎾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312㎞로 동일하다. 가격은 에이스맨 E는 4950만 원부터, 에이스맨 SE는 5290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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