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한 주한 EU대사…그랑 콜레오스 전달받아
페르난데즈 대사 "E-테크 하이브리드 연비 감탄"
부산공장 혼류 생산라인 구축…하반기 폴스타 전기차 생산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페르난데즈 대사는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9일 부산 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테크(Tech) 하이브리드'를 전달받았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의 연비 효율에 감탄해 이 차량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게 됐다"며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 응원하며 향후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청사진으로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친환경차 3종 출시를 목표로 한다. 그 첫 번째 결실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구축한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순수 전기차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부산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QM6, SM6에 더해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의 순수 전기차 폴스타4 협력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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