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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 폭스바겐그룹…테슬라 2위 하락

중국 제외 전기차 판매 46.3만대, 전년比 16.4%…현대차 3위

폭스바겐의 ID.4.Iⓒ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지난 1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폭스바겐그룹이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3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46만3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업체별 판매량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8만2000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인 ID.3, ID.4, ID.7, Q4 e-Tron, ENYAQ의 판매 호조가 성장률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보다 14.7% 감소한 5만7000대를 판매했다. 순위는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유럽에서 판매량이 45.9%가 줄었다. 북미에서도 2.1% 감소했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완전 자율주행(FSD) 고도화 등을 통해 수익 모델 강화에 나선다.

3위는 현대차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만7000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EV6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판매량을 회복했다. 기아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도 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보인다. 기아는 최근 스페인에서 준중형 세단 EV4,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2를 공개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위는 BMW로 19.7% 증가한 3만4000대를, 5위는 스텔란티스로 23% 줄어든 3만1000대를 판매했다.

이 밖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24.8% 증가한 2만7000대를 판매하며 8위를 기록했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도요타는 1만9000대를 판매했다.

유럽은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24만8000대를 판매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 내 환경 규제 강화와 소형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 확대 효과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은 10.9% 성장한 13만2000대가 팔렸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 판매 목표 폐지, 보조금 축소 등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판매량은 6만3000대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pkb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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