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고차 실거래 58만대…전년比 4.3% 감소
상용차 감소폭 승용차보다 커…하이브리드·전기·수소 차 '인기'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올해 1분기 중고차 실거래 대수가 약 58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거래는 늘어나 대비를 이뤘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3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58만 859대로 전년(60만 6997대) 대비 4.3% 감소했다.
감소 폭은 상용차가 승용차보다 더 컸다. 1분기 실거래 대수는 승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48만 9393대였고, 상용차는 6.1% 줄어든 9만 1466대였다.
사용 연료별로는 △휘발유(28만 5867대) △경유(12만 4366대) △LPG(4만 1313대) △하이브리드(2만 6357대) △전기(1만 832대) △기타연료(수소·658대) 순으로 실거래 대수가 많았다.
이 중 전년 동기 대비 실거래대수가 늘어난 건 하이브리드(15.6%↑), 전기(47.4%↑), 기타연료(23.7%↑)였고 나머지 휘발유(3.0%↓), 경유(10.4%↓), LPG(8.6%↓)는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기아의 모닝(TA·1만 1738대), 쉐보레 스파크(1만 184대), 현대차 그랜저(HG·9151대)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수입 승용차 중에선 벤츠 E클래스(5세대·6257대), BMW 5시리즈(7세대·3498대), BMW 5시리즈(6세대·2344대)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구매 연령은 50대(11만 5736대)가 가장 많았고 40대(11만 3745대), 30대(10만 154대), 60대(6만 8996대), 20대(4만 104대), 70대(2만 1967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60대와 70대만 전년 동월 대비 중고차 거래 대수가 각각 0.1%, 6.2% 증가했고 나머지 20대(6.0%↓) 30대(5.2%↓) 40대(6.4%↓) 50대(3.8%↓)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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