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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조현상 "투자 매력도 제고해달라" 제안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HS효성 제공) 2025.3.18/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을 만나 투자 환경 개선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18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탄초스 부총리와 회동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루마니아 대표단이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HS효성은 한국 기업 중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 금액이 가장 크다. HS효성첨단소재(298050) 자회사 GST의 루마니아 시기쇼아라 공장은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양측은 미국 통상 정책 변화로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탄초스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중에서도 1억 유로(약 1580억 원) 이상의 투자와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 국내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를 제고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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