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배송 걱정 끝"…유통업계, 연휴에도 배송 서비스 운영
대형마트 3사, 설 당일 제외한 연휴 기간 배송 진행
편의점·홈쇼핑, 각 사마다 택배 운영 정책 달라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유통업계가 설 연휴에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막판 명절 수요 잡기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설 당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중에도 배송 업무를 지속한다.
이마트(139480)의 경우 점포에서 배송하는 '쓱배송'은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28일 오후 1시 30분 이전 주문시 당일 저녁 배송해 설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설 당일 영업하는 오프라인 이마트 88개 점은 영업하지만 배송 서비스는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롯데쇼핑(023530) 운영 롯데마트는 오는 23일까지 설 선물 세트 전국 택배배송 신청을 받는다. 점포 인근 주소지의 경우 롯데마트몰을 통해 선물 세트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28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당일 오후에 배송받을 수 있다.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설 당일을 제외하고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설 당일 주문한 상품은 30일부터 배송을 재개한다.
홈플러스는 의무휴업일에 따른 휴무일(27일)과 설 당일(29일)을 제외하고 각 점포의 운영 기간에 맞춰 설 선물 세트와 온라인 주문 배송을 진행한다. 점포마다 휴무일이 23일, 24일, 26일 등으로 달라 쉬는 날짜를 확인한 후 주문해야 한다.
편의점과 홈쇼핑업계는 각 사마다 택배 운영 정책이 다르다. GS리테일(007070) 운영 GS25의 '반값택배'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365일 24시간' 접수부터 배송, 수령까지 모두 '연중무휴'다.
BGF리테일(282330) 운영 CU는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인 알뜰택배를 설 당일(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설 명절 앞뒤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 상시 택배 접수가 가능하며 택배 수거 및 배송 역시 매일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택배 접수를 명절 기간 내내 한다. 그러나 집하(배송)는 31일부터 시작돼 유의해야 한다.
홈쇼핑업계에선 CJ온스타일이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설 연휴 배송을 펼친다.
27일, 30일 오전 10시 30분 전까지 TV 대상 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오늘오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7일 오후 9시 이전에 주문한 고객은 '새벽에오네'를 통해 28일 새벽에 수령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29일 오후 11시 50분 전 주문 고객은 '수도권 내일도착'서비스로 30일에 배송이 완료되며 30일 오후 11시 50분 전 주문 고객은 '내일꼭!오네'를 통해 31일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설 연휴 주문 마감 기한을 지난해보다 약 3일 늘려 26일까지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27일에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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