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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아웃백 vs 애슐리…외식물가도 양극화

소비자물가 상승 기조 속 다이닝·패밀리레스토랑 가격차 심화
높은 가격 불구 높은 예약률·매출고…'가성비 뷔페'도 성장세

애슐리퀸즈 샐러드바.(이랜드이츠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장바구니 물가에 이어 외식 물가까지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호텔 다이닝 뷔페와 패밀리레스토랑 건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가성비 패밀리레스토랑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텔 다이닝이나 빕스나 아웃백 역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 뷔페 레스토랑의 경우 설 연휴 기간 예약률은 70%를 넘어서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에서 운영하는 뷔페 '라세느'(19만 원)를 비롯해 웨스틴조선 서울 '아리아'(16만 9000원), 신라호텔 서울 '더 파크뷰'(19만 2000원), 워커힐 '더뷔페'(19만 5000원) 등 가격은 20만 원에 육박한다.

프리미엄 레스토랑이 인기를 얻으면서 높은 수요에 따른 가격 인상도 검토되고 있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고급 레스토랑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라세느 가격을 상반기 중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아리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패밀리레스토랑 빅2인 빕스와 아웃백 역시 인기다. CJ푸드빌(048180)의 빕스의 샐러드바의 경우 4만 7900원으로, 스테이크 콤보(7만 9500원)를 중심으로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매출 1위점인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은 지난달 예약 고객이 80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주말 등 예약은 조기마감 상태다.

빕스는 올해 수도권과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bhc의 아웃백 역시 주요 판매 리스트의 메뉴가 5만 원대 이상이지만 신제품을 내놓자마자 판매고를 올리는 등 강세다.

'맵시' 시즌 신메뉴 ;'랙라벨 쉐프 에디션 with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와 프루티 그라니따'는 출시 1개월 만에 각 25만 개, 58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윈터 시즌 신메뉴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도 프레스티지 스테이크임에도 불구하고 1개월 만에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6만 7000원 선이다.

매출 상위 톱3는 잠실점, 하남스타필드점, 수원스타필드점으로, 아웃백은 올해 매장을 현재 96개에서 101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가성비'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입지를 다진 이랜드이츠의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고물가 기조 속 '2만 원대 뷔페' 전략으로 인기를 모으며 2023년 말 기준 77개점에서 지난해 110개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매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매출 톱3인 잠실롯데캐슬점, 다산점, 종각역 매장의 월 매출은 7억~8억 원 수준으로, 잠실롯데캐슬점의 경우 2년 연속 월 매출 10억 원(12월)을 돌파했다.

잠실롯데캐슬점과 다산점은 전체 고객 중 예약 고객이 약 50%에 달하며, 종각역점도 예약률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애슐리퀸즈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몰려 있는 신도시 상권뿐만 아니라 강남이나 신촌 등의 수도권 주요 상권과 백화점 등 젊은 세대 고객이 몰리는 유통점에 입점해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확대와 올해 15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양극화 속 뷔페 레스토랑의 인기도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나뉘는 추세"라면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한 가격 격차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으로, 외식물가 역시 극단적인 양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웃백 '강남교보타워점' 매장. (아웃백 제공).

lila@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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