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짠돌이 자산가' 레비 토트넘 회장도 지갑 연 '이곳'…K-뷰티 성지
르브론 제임스 아내, LA 다저스 선수단 아내 올영 '인증샷'
해외 스타들도 찾아…외국인 10명 중 7명 올영 다녀가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과거 방한 당시 CJ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모습의 사진이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다.
레비 회장,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 아내 사바나 제임스, LA 다저스 선수단 아내, 팝스타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올리브영을 들르면서 CJ올리브영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메카'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2022년 방한 당시 구단 임원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올리브영 IFC몰점을 방문해 쇼핑했다.
해당 토트넘 구단 임원은 방한 시 올리브영에서 마스크팩을 '싹쓸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에는 LA 다저스 구단 선수단 아내들이 올리브영 언주역점을 찾아 화장품을 구매했다.
제임스 아웃맨(LA 다저스)의 아내 다샤 아웃맨을 비롯한 10명의 선수 아내는 올리브영 매장을 자발적으로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사바나 제임스 역시 지난해 비공개 일정으로 한국을 왔다가 올리브영을 찾았다. 당시 사바나 제임스가 SNS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그는 올리브영 쇼핑백을 양손 가득 들고 있다.
사바나 제임스와 일행은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 투숙하며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쇼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유명 스타들의 올리브영 방문 인증도 화제다. 지난달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무대 인사 중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올리브영 방문을 꼽았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K-뷰티 성지로 우뚝 섰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 명 정도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 명 규모다. 방한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귀국 이후에도 올리브영 역직구몰인 '글로벌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론칭한 '글로벌몰'에서는 150여개 국에 1만 종 이상 상품을 선보인다. 2023년 글로벌몰 매출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글로벌몰 누적 회원 수는 2023년 122만 명에서 2024년 11월 기준 230만 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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