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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신학기 앞두고 3일 연휴…백화점·아울렛 '반짝 특수'

백화점 의류 매출 40%대 신장…명품·식음료 등도 특수
아울렛도 방문자 늘어…신학기 용품·옷 등 매출 증가

롯데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가방 브랜드 팝업행사(롯데백화점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25.2.16/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김명신 기자 =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지난 삼일절 연휴 기간 백화점·아울렛 등 대형 매장에서 의류 등 패션 부문과 신학기 관련 물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휴무일까지 더해지면서 '봄 특수'가 더욱 커졌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명품·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음료(F&B) 매출은 50% 신장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에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몰리며 '신학기 쇼핑' 수요가 늘어난 바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키즈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서적·교구 등 키즈 테넌트 매출은 20%가량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생활 41.1% △패션 34.4% △럭셔리쥬얼리 33.2% 증가했다. 연휴 기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 부문 매출이 늘었고, 최근 혼수 등 생활 관련 소비가 살아나면서 생활·쥬얼리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워치·주얼리 48.1% △패션 43.5% △식음료(F&B) 34.2% 등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 '백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내점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몰리면서 패션과 F&B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신세계 아울렛에서 고객들이 행사에 참여한 모습. (신세계사이먼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24.10.19/뉴스1

연휴 기간 전 점포에서 봄맞이 행사를 통해 할인 및 팝업 마켓 등을 선보인 아울렛 및 대형 점포들도 '연휴 특수'를 누렸다.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자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의 입차 대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수도권 아울렛과 스타필드 등을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방문객도 △1일 10만 명 △2일 9만 7000명 △3일 9만 명 등으로 일평균 9만 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늘어난 수치다.

낮 기온 상승과 신학기 시즌인 만큼 키즈 패션 및 잡화(가방)와 아웃도어 봄 신상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휴 및 봄방학 기간인 만큼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했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매장이 인기였다.

롯데아울렛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봄 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가족 동반 나들이 수요로 인해 교외형 아울렛의 패션 및 F&B 매출은 각 65%로 증가세가 더욱 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스포츠, 트래디셔널(TD), 키즈 장르의 인기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특가 상품 판매 등을 진행다"며 "특히 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들 책가방이나 새 옷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키즈·스포츠 장르 브랜드를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대대적인 행사로 포문을 연 대형 점포들은 3월 한 달 동안 다수 행사 및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잠실점 및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친환경 유아 가구 브랜드 '쁘띠아띠' 팝업스토어를 연다. 잠실 월드몰 4층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유아 침구 브랜드 '무무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학기를 앞두고 키즈 등 학생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필요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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