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으로 소비자 참여 극대화"…디아지오가 전한 책임 음주 메시지
'춤은 자유롭게, 음주는 책임 있게' 챌린지 진행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1분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충분한 시간일 수도 있다. 특히 2030 세대에게 1분은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시간이다. 이들이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서 찾아낸 가치는 무엇일까? 바로 '숏폼'(Short-form)이다.
숏폼의 포맷도 다양해졌다. 롱폼 영상을 편집한 것에서 나아가 숏폼에 최적화된 드라마·정보 콘텐츠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중 숏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역시 '챌린지'다. 챌린지는 짧은 시간 안에 참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끊임없이 사람들이 반응을 이끌어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조니워커'와 '기네스'로 잘 알려진 디아지오도 최근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댄스크루 '위댐보이즈'(WE DEM BOYZ)와 함께 책임 음주 챌린지를 선보였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콘텐츠를 통해 숏폼을 주로 활용하는 2030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음주 문화를 적극 알린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실제 이 챌린지는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수십만 뷰를 기록하고 '좋아요'도 수만 개를 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춤은 자유롭게, 음주는 책임 있게'(Dance Freely, Drink Responsibly)로 명명된 이번 댄스 챌린지는 리드미컬한 비트에 적당한 음주의 중요성이 담겨있다.
가사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하는 '술 한잔에 물 한잔해', 적당한 음주를 위해 저도수 혹은 논알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하거나 맥주·와인·증류주의 표준잔에는 동일한 양의 알코올이 함유 돼있다는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댄스 동작 역시 지나친 음주를 피하자는 제스처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는 "춤이라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이 챌린지에 동참해 보고 동시에 책임 있는 음주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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