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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제로 빙과' 전쟁…해태아이스, '탱크보이 배 제로' 내놓는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당 함유…제로 빙과 시장 경쟁력 확대
올해도 롯데웰푸드와 제로 빙과 전쟁…"구체 출시 일정 아직"

(해태아이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지난해 여름 빙과 시장에서 벌어졌던 '제로 전쟁'이 올여름에도 재점화 될 조짐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005180) 산하의 해태아이스는 탱크보이 배 제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해태아이스는 지난달 14일 '탱크보이 배 제로'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완료했다.

탱크보이는 1997년 출시한 해태아이스의 슬러시 제형 아이스크림으로, 달달한 배 맛에 다른 빙과 제품 대비 칼로리 부담이 비교적 적어 인기를 끌었다. 현재도 제품 표지에 90㎉를 강조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음주 후 숙취 해소용 아이스크림으로도 손꼽혔다.

배 맛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청포도 △ 키위 △모히토 △콜라 △소다맛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편의점 GS25와 협업해 탱크보이 유자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탱크보이 제로의 성분을 살펴보면 기존 탱크보이에 함유된 설탕·물엿 대신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등 대체당이 함유돼 있다. 이를 고려하면 칼로리도 0인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빙그레와 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해 여름 제로 빙과 전쟁을 벌였다. 빙그레는 파워캡 블루아이스 제로를 시작으로 더위사냥 제로 디카페인, 생귤탱귤 제로 감귤, 해태아이스에서 폴라포 커피제로 슈거 등을 출시하면서 제로 시장의 경쟁력을 넓혀왔다.

반면 롯데웰푸드는 스크류바, 조스바, 씨 없는 수박바의 제로 칼로리 제품을 내놓으면서 스테디셀러 빙과 제품의 라인업에 '제로'를 추가했다.

FIS식품산업통계정보와 삼정KPMG 보고서 등에 따르면 빙과 시장은 2015년 2조 184억 원대 규모에서 점차 줄어들다가 2021년 1조 3653억 원으로 반등해 2022년 1조 3759억 원→2023년 1조 4274억 원→2024년 1조 4457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 빙과는 빙과 시장에서 새로 떠오르는 트렌드인 만큼 아직 누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하기 이르다. 다시 회복·성장하는 빙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다만 해태아이스 측에서는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해태아이스 측은 "출시 준비 중이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hji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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