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작년 영업익 18% 올랐는데…2년 연속 매출 역성장
2023년 이어 지난해 매출도 감소세
커피 프차 프리미엄·저가 양극화 현상 여파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는 지난해 9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82억 원) 대비 18.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0억 원으로 전년(2756억 원) 대비 12.2% 감소했다. 이디야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012년 이후 연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디야는 지난 2001년 1호점 오픈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양극화 심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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