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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좁아진 치킨업계 '왕좌'…bhc 1위, 턱밑까지 추격한 BBQ

bhc와 BBQ 매출 격차 66억원에 불과, 작년 500억에서 크게 줄여
교촌에프앤비 4806억, 전년 대비 8% 증가…올해 매출 순위 바뀔까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3대 치킨 업체의 매출 순위는 지난해 변화 없이 전년도와 같은 bhc, BBQ, 교촌의 순서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도 적게는 수백억 원가량 차이 났던 매출 격차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치킨 왕좌'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hc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51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줄어든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3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에서는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것은 할인 프로모션을 전년 대비 3배 늘린 탓이다. 판매된 상품 개수를 고려하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2위 업체인 제너시스BBQ의 매출은 5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전년도 bhc와 BBQ의 매출 차이는 약 500억 원가량이 났는데, 현재는 66억 원으로 격차를 크게 줄였다.

매출 증가 흐름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매출 순위는 뒤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너시스BBQ의 영업이익 역시 8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1% 늘었다.

제너시스BBQ 측에서는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매장 수가 늘었고, 특히 직영점 중에서 대형 매장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고비를 비롯한 고정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했다.

업계 유일 상장사인 교촌치킨도 매출 상승세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 매출은 지난해 48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2억 원으로 38.6% 크게 줄었으나,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라는 평가다. 이를 제외하면 교촌에프앤비의 영업이익은 3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6% 늘어난 수준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시켜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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