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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에너지 채워"…음료에 타우린·비타민 넣는 카페들

스타벅스, 타우린 1000㎎ 넣은 봄 시즌 음료 '에너지 피지오' 출시
건기식 업체와 손잡은 엔제리너스…에너지 음료에 K-팝 더한 메가MGC커피

스타벅스 에너지 피지오 2종(스타벅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직장인에게 커피 한잔 속 카페인은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되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수면 장애·위장 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에 주요 카페 업체들은 카페인 대신 타우린·비타민 등의 성분을 첨가한 음료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페 브랜드들은 봄 시즌 메뉴로 '에너지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봄 프로모션 음료로 '에너지 피지오'를 선보였다.

에너지 피지오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칼로리도 그란데 사이즈 기준 99㎉로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 비타민C 60㎎, 비오틴 30ug 등 일일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들어 있다.

피로회복제의 주요 성분이기도 한 타우린은 피로회복, 심혈관 건강, 뇌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갖는다. 비타민C는 항산화, 면역력 증진, 신진대사 활성화가 주된 효과다. 비오틴(수용성 비타민7)도 피부·손톱 건강 유지 효과 외에도 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 등의 기능이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아예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종근당건강과 손을 잡았다. 엔제리너스는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다이어트코치 제품을 활용한 신메뉴 5종을 선보였다.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한 병 분량이 들어간 '제로슈가 애플캐모마일티'와 '제로슈가 자몽에이드', 유산균 원료를 활용한 '저당 애플요거트 스노우', 가벼운 음료인 '저당 프로틴 초코쉐이크' 등이다.

대표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MGC커피는 에너지 음료에 K-팝을 덧댔다. 메가MGC커피는 NCT WISH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커피차를 지원하면서 커피차 메뉴로 신메뉴 '제로부스트에이드'를 제공했다.

NCT WISH가 모델로 협업 중인 봄 시즌 인기 메뉴로, 해당 음료에도 타우린 1000㎎이 들어가고, 제로 칼로리 음료이기도 하다.

엔제리너스, 종근당건강과 협업 신 메뉴(롯데GRS 제공)

지난해 스벅 디카페인 판매 55% 점프…춘곤증 오는 봄 나른함 깨워야

카페 브랜드들의 '에너지 음료' 출시 흐름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제로 칼로리 제품처럼 '헬시플레저' 흐름의 일환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 행태는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에서도 드러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3270만 잔으로 전년 대비 무려 55%가 증가했다. 아메리카로 판매 비중도 10%가 디카페인 음료가 차지했다.

다만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춘곤증' 현상이 나타나면서 카페인 대신 나른함을 깨워줄 제품이 필요한 것이다.

카페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페인은 '악역'을 맡고 있다"며 "그러면서도 에너지와 관련한 여러 부재료를 집어넣어서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hji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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