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전용스틱 '핏' 판매가 200원 인하
4500원→4300원 인하…7년 전 가격 복귀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KT&G(033780)가 5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의 전용스틱 핏의 판매가를 기존 4500원에서 4300원으로 4.4% 인하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릴 핏의 가격을 200원 인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핏 체인지 △체인지 업 △체인지 큐 △스파키 △쿨샷 △골든 파이프 △아이싱 △아이시스트 등의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앞서 KT&G는 지난 2018년 릴 핏의 가격을 200원 가량 인상한 바 있다. 일정대로 가격을 인하하면 7년 전 가격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릴 핏은 KT&G의 릴 시리드(릴 솔리드 2.0, 릴 플러스, 릴 미니)에 사용하는 전용 스틱이다.
업계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경쟁 업체인 한국필립모리스 신제품과 가격 경쟁을 벌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달 들어 일루마의 전용 스틱 제품 '센티아'를 내놓은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격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담배 릴 솔리드 8종의 가격을 200원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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