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강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속성에 맞춰 기획한 매운맛 실비김치 '습김치'가 자발적인 온라인 바이럴을 통해 출시 초반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습김치'는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리 '습'을 강렬한 색감의 한글 그래픽으로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과 직관적인 네이밍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트렌디하고 새로운 것에 민감한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이 제품은 이달 1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출시 직후 '습김치'를 다룬 영상과 숏폼 콘텐츠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구독자 20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악동김블루'에서는 '실비 김치의 화끈한 로고'라는 제목의 숏폼이 3일 만에 조회수 150만회를 기록했으며, '디에디트매거진', '플라토매거진'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도 자발적 바이럴이 이어졌다.

소비자 리뷰 또한 긍정적이다. '기대보다 강렬한 매운맛', '감칠맛과 단맛의 중독적 조화', '강렬하고 귀여운 패키지', '안전한 이중포장과 덜어 먹기 편리함',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습김치'는 배민B마트에서 출시 당일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도 판매 시작 첫날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출시 2~3주 차에는 첫 주 대비 일일 판매량이 약 3배 증가해, CJ제일제당은 생산량을 3배 가까이 확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발적인 바이럴과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까지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과 핵심 타깃층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습김치'는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최적 배합해 일반 비비고 김치 대비 스코빌 지수가 32배에 달하는 강렬한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특허 발효비법과 액젓 3종을 활용해 깔끔한 감칠맛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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