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30일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포켓CU에서 1초도 채 안 돼 품절됐다.

업계에 따르면 CU는 1988년생인 지드래곤(GD)이 평소 좋아하는 숫자 '8'에 착안해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30일 오전 8시 18분 피스마이너스원 6개입 번들 상품 888개에 대해 예약 구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포켓CU에는 당일 아침 8시경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발생하며 접속 지연이 나타났으며, 판매 오픈 시각인 8시 18분 채 1초도 안 되는 사이에 888개 수량이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CU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최초의 주류 상품이다.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은 지드래곤이 2016년 론칭한 아티스트형 스트리트 브랜드로 평화와 희망을 나타내는 데이지꽃을 모티브로 한 심볼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지드래곤의 취향을 반영한 와인 베이스의 생레몬 하이볼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피스마이너스원 글자를 유니크한 패턴으로 디자인한 상품의 패키지 역시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며 팬들의 소장 욕구를 높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품절이 떠서 정확한 초수조차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됐다"며 "그동안 생레몬 하이볼, 두바이초콜릿 등 히트 상품의 예약 구매 시에 포켓CU 접속 대기가 발생했던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초 단위에서 판매가 종료됐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CU는 오는 7일까지 매일 피스마이너스원 6개입 번들 상품을 888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구매 고객은 15일 오후 2시부터 고객이 직접 지정한 점포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며, 추가로 쇼핑백도 함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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