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구독' 공식 론칭…애플·다이슨·로보락도 구독 가능
11개 브랜드 800여 종 상품 대상…가전양판점 강점 살려 브랜드·품목 확대
무상 A/S, 가전 클리닝, 소모품 교체까지…'하이마트 안심 케어' 탑재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는 공식 가전 구독 서비스인 '하이마트 구독'을 론칭하며 국내외 주요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가전 구독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하이마트 구독은 대형 가전 양판점이라는 롯데하이마트만의 유통 채널 특성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사 단위로 제한돼 있던 가전 구독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LG전자,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다이슨, 로보락, 샤크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까지 포함해 총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 개 제품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품목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물론 전기밥솥, 헤어기기, 음식물처리기 등 생활·주방 소형가전까지 포함됐다. 소비자는 월 구독료 방식으로 36개월(3년) 또는 60개월(5년)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구독이 어려웠던 애플의 '아이패드', '맥북', 다이슨의 '헤어드라이어'와 '공기청정기',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브랜드별 공식 구독 플랫폼을 개별적으로 이용해야 했던 기존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며, '모든 가전 구독을 한 곳에서' 가능한 구조를 완성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단순 제품 구독을 넘어 '고객 평생 Care'라는 자사 케어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마트 구독에는 무상 A/S, 가전 클리닝, 소모품 교체 등이 포함된 '하이마트 안심 Care'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 A/S 혜택이 적용되며, 에어컨·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클리닝이 필요한 품목은 전문 서비스 인력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품목에 따라 전기밥솥 패킹이나 로봇청소기 물걸레 패드·먼지봉투 등 주요 소모품도 정기적으로 교체 받을 수 있어,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고객은 제품 선택뿐만 아니라 케어 범위, 가격대, 구독 기간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평생Care서비스부문장은 "하이마트는 오랜 시간 축적한 가전 유통 전문성과 고객 케어 경험을 결합해, 브랜드·품목·가격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품목과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이 필요한 모든 것을 관리해 주는 '고객 평생 Care'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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