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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 지분 10.21% 전량 딸 정유경에 증여

정유경 회장 지분, 18.95% → 29.16% 확대

이명희 신세계 회장. 2020.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신세계 주식 전량을 딸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증여한다.

신세계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주식 98만 4518주를 정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신세계 주식의 10.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기존에 18.95%(182만 7521주)의 지분을 보유했던 정 회장은 증여분을 포함해 총 29.16%(281만 2039주)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증여 거래 시작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책임경영과 독립경영을 공고히 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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