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낮 기온이 초여름에 가깝게 오르는 5월이 다가오자 식품업계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여름을 맞아 빙수 메뉴 8종을 선보였다. 1인 빙수 4종과 눈꽃빙수 4종이다.

1인 빙수로는 △초당 옥수수 △꿀 자몽 그래놀라 △팥인절미 △망고 그래놀라, 여럿이 먹는 눈꽃 빙수로는 △옥수수 크런치 △꿀 자몽 그래놀라 △팥인절미 △망고 그래놀라로 구성했다.

이디야커피는 기존에 빙수 메뉴를 1인 빙수 3종, 눈꽃빙수를 2종으로 운영했는데, 올해는 이를 각각 4종으로 확대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잠바주스는 여름철 과일인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음료 제품으로는 △리얼 애플망고 스무디 △리얼 애플망고&코코넛 스무디 △리얼 애플망고&피치 주스 등 3종이다.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리얼 애플망고 에너지 보울 △리얼 애플망고 치아푸딩도 내놨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에서는 망고를 활용한 '망고 생크림 케이크'(망고생)을 출시하면서 과일 생크림 케이크의 라인업을 넓혔다. 지난 4월 출시된 피치생 제품에 이은 세 번째 과일생 컬렉션으로, 여름 시즌 핵심 제품으로 내세웠다.

해당 제품은 망고 특유의 달콤함을 살린 콤포트와 크림과 시트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과일 맛집 투썸플레이스를 상징하듯 순백의 케이크 위에 듬뿍 올린 큼직한 망고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준다.

이열치열의 여름철 매운맛 제품도 줄을 이었다. CJ제일제당(097950)은 MZ세대를 겨냥해 지난달 실비김치 '습김치'를 내놨다.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CJ제일제당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물량을 3배 가까이 늘린 상황이다.

'불닭' 등 매운 라면으로 잘 알려진 삼양식품(003230)은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출동 후레시맵' 캠페인을 벌인다. 먹을수록 시원해지는 맵탱 비빔면의 특성을 알리고, 서울 주요 번화가에 이어 부산, 대구, 하남, 이천 등 전국 주요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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