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케어 판매 호조에"… 한국콜마, 국내법인 분기 사상 최대 실적(상보)
1Q 매출 6531억, 13.62%↑·영업이익 339억, 49%↑
미국·중국 사업 개선…美관세 정책에 생산 문의 증가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콜마(16189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5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2% 늘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83% 급증한 5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한국콜마 한국법인의 매출은 2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339억 원으로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4% 수준이다.
한국법인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선케어 매출 비중이 27%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글로벌 고객사의 직수출 호조세 지속, IPO를 앞둔 달바글로벌의 꾸준한 매출 기여, 메이크업 매출 약진 등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법인은 매출 416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7.4%다.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선케어 전략 주문을 바탕으로 시장/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다.
북미의 경우 미국 매출 217억 원,(+211%) 영업이익 15억 원(흑자전환)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최대 고객사의 수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부 기반 메이크업 브랜드가 안정적인 매출처로 안착했다. 미국 관세 정책 시행으로 한국 및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견적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 매출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
자회사 연우는 매출 637억 원(-5%),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HK이노엔은 매출 2474억 원(+6%), 영업이익 254억 원(+47%)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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