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포장재 자회사 '삼양스퀘어팩' 흡수합병…사업 효율성 강화
8월1일 자로 삼양스퀘어팩 소멸…무증자 방식 합병
"내부 사업부로 편입해 원가 절감 기대"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포장재 공급을 전담해 온 자회사 삼양스퀘어팩을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12일 공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조직의 통합 운영에 따른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양스퀘어팩은 1975년 설립돼 라면·스낵·소스 등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판지 상자 제조와 공급을 전담해 온 자회사다. 이번 합병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재편의 일환이다.
합병은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삼양식품은 존속회사로 남고 삼양스퀘어팩은 8월 1일부로 소멸하게 된다. 주주확정기일은 이달 27일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별도의 회사보다는 삼양식품 내 사업부로 운영하는 것이 원가절감 등의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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