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브랜드 엑스포, 6396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거둬
국내 중소기업 50개사, 유럽 13개국 바이어 참여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유럽'에서 6396만 달러(한화 약 90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와 KOTRA,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럽 최대 소비자 박람회 연계 B2C 판촉행사 △13개국 유럽 바이어 초청 B2B 수출 상담 △파리 현장 모바일 생방송 등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1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을 반영해 참여기업의 60%를 뷰티 기업으로 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3개국 바이어 120여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511건의 상담과 6396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상담을 마친 현지 기업 중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혔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회 개최해 누적 상담건수 1만 380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65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파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가 참여기업, 바이어, 고객 등 모두의 호응 속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sh@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