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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각양각색 생존 방정식…"수익 개선 vs 모바일 주력"

롯데·현대홈쇼핑, 꾸준한 수익성 강화…매출은 줄어
CJ온스타일, 모바일·e커머스 사업 호조에 외형 성장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는 TV 홈쇼핑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각개 전투를 벌인 결과 올해 1분기 실적이 대부분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의 매출은 2276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고수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22.9% 증가한 121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2023년 4분기 이후 매 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 신장률은 △1분기 156.1% △2분기 711.2% △3분기 흑자 전환 △4분기 38.2%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057050)도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이 2688억 원으로 9.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3.8% 증가한 255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구나 렌탈 등 고단가 상품을 축소하고 뷰티와 패션 상품군 편성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타 업체들이 수익성 강화 기조에 따라 매출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CJ온스타일은 매출이 3623억 원으로 4.2% 늘었다.

1분기에만 250여 개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하고 모바일 및 e커머스로 다각화하는 한편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결과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92.4%, e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GS샵은 TV 시청 감소 및 온라인 쇼핑 경쟁 심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부진했다. 올해 1분기 GS샵의 매출은 6.7% 줄어든 2578억 원,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224억 원을 기록했다.

GS샵의 취급액은 전년보다 3.8% 감소한 9626억 원으로 1조 원대가 무너졌다. 또한 TV와 온라인 매출은 각각 1038억 원, 1487억 원으로 1년 새 3.4%, 9.6% 감소했다.

TV 홈쇼핑 기업들은 2분기에도 수익성 강화, 사업 다각화 등 각자의 기조에 맞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의 핵심 고객층인 5060 이상 세대를 적극 공략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콘텐츠 기반의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홈쇼핑도 5060세대의 소비 성향에 맞는 상품 기획 및 편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패션, 뷰티, 여행 등을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 내 타깃 상품을 기획 및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와 함께 쇼트폼∙미드폼 등 콘텐츠 IP 다각화에 주력하는 한편 뷰티∙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내 CJ온스타일관을 론칭하고 주 7일 배송을 협력사,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GS샵은 패션, 뷰티, 먹거리 영역에서 차별화 상품을 발굴하고 셀럽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ysh@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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