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스포츠에 패션 더했다"…푸마, H-Street 라인 글로벌 론칭
러닝 헤리티지 '하람비'서 영감…"로우-프로파일 트렌드 주도"
스피드캣 팝업 성료…서울 성수동서 잇딴 글로벌 행사 개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새로운 스니커즈 라인 '에이치스트릿'(H-Street)을 15일 공개했다.
푸마는 16~18일 서울 성수동 소재 성수 Layer 41(레이어 41)에서 H-Street의 글로벌 론칭 이벤트인 'FUTURE ARCHIVES: THE H-STREET'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15일 취재진을 대상으로 H-Street을 선공개했다.
푸마는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 스파이크 아카이브 모델인 '하람비'(Harambee)에서 영감받은 H-Street을 선보였다.
푸마 관계자는 "예전에는 투박한 운동화가 유행이었다면 최근 앞코가 날렵하고 굽이 낮은 운동화가 인기몰이"라며 "H-Street을 통해 '로우-프로파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스포츠와 패션의 융합을 진정성 있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Street은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가 최근 트렌드의 패션 요소를 가미해 '토탈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이벤트 공간 역시 H-Street이 이어갈 러닝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육상 트랙&필드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푸마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H-Street을 만나볼 수 있는 1층 공간에서는 2025년 출시될 H-Street 라인업이 전시돼 제품 실물과 발매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토담, 김로와, 주재범, 타페이 등 로컬 아티스트와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워크숍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었다. 입장 기프트로 받는 'H-Street 로고 토트백'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꾸밀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2층에는 △사진 전시 관람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공간 △네일 살롱 공간 등이 조성돼 다채로운 콘텐트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푸마 앰배서더 블랙핑크 로제를 비롯해 있지 예지 등 글로벌 셀럽들, 비즈니스 파트너가 다 함께 참여했다. H-Street의 글로벌 론칭이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것은 그만큼 푸마가 서울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것.
앞서 푸마 스피드캣 팝업스토어도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던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향후 출시되는 'H-Street OG' 제품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된다. 16~19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푸마의 강력한 로우-프로파일 트렌드를 이어갈 새로운 프랜차이즈 H-Street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론칭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한 H-Street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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