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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스팅' 앞세운 롯데칠성 미얀마 법인 "올해 매출 1400억 간다"

통관 지연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잠깐…정상화 후 4월 매출 '2배 점프'
미얀마 법인 매출 고공행진, 2020년 33억→지난해 688억원 급증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모습. 2024.5.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가 미얀마에서 연매출 14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에는 미얀마 현지 통관 지연 이슈로 실적이 주춤했지만 2분기부터 생산이 정상화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미얀마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60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68% 악화된 수치로 원재료 수입 통관이 지연되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그러나 3월 셋째 주부터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실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회복 신호탄을 쐈고 2분기 전체 매출 역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생한 미얀마 지진도 사업장과는 거리가 멀어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하반기까지 생산·공급 차질 없이 현지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얀마 법인에서 생산 중인 주력 제품은 에너지음료 '스팅'(Sting)과 '펩시콜라'다. 롯데칠성은 이들 제품에 영업 역량을 집중해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14년 미얀마 음료기업 MGS와 합작해 '롯데MGS베버리지미얀마'(Lotte MGS Beverage Myanmar)를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 미얀마 법인 매출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33억 원 수준에서 2021년 190억 원, 2022년 366억 원, 2023년 630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68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두 배 이상인 140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약 700억원에 이어 올해 14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전년비 2배 가까운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며 "미얀마 음료시장에서는 '펩시콜라'를 포함해 에너지음료 '스팅' 등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수요 호조로 인해 지속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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