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어느덧 5월 중순에 접어들며 반소매를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는 시즌이 왔다. 더운 날씨를 피하고 눈도 즐거운 유통업계의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팝업스토어가 눈길을 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사우스시티는 굿즈 덕후들의 성지로 잘 알려진 인기 소품샵 브랜드 '유어굿즈'(YOUR GOODS)의 팝업스토어 '아트페스타'를 6월 1일까지 연다.

유어굿즈는 작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형태의 아트셀렉트숍으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인기 캐릭터인 비마이펫·무너스토어·짱구·곽철이·먼작귀·빤쮸토끼 등의 굿즈부터 엽서, 리빙 소품까지 다양한 캐릭터 아이템을 한데 모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2일까지 무역센터점 5층에서 야구 구단 '엘지 트윈스'와 디자인 스튜디오 브랜드 '블루밍테일'이 협업한 '엘지 트윈스X블루밍테일' 팝업스토어를 열어 다양한 굿즈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블루밍테일 대표 캐릭터 네로 인형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방문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네로 부채를 제공하는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의류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엘지 트윈스 선수단의 친필 싸인 유니폼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행사도 연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에선 유통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전'을 진행한다.

안창현 명장의 '안스베이커리', 김덕규 명장의 '김덕규베이커리', 마옥천 명장의 '베비에르', 이석원 명장의 '랑콩뜨레' 등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4개의 베이커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수원 타임빌라스에서는 7월 31일까지 한국후지필름이 사진문화 팝업스토어 '더 셀피룸 : 기억하고 싶은 하루'가 열린다.

더 셀피룸은 사진을 주제로 △셀프스튜디오 '기억의 스튜디오' △포토 키오스크 '네컷의 하루' △즉석필름 카메라 '인스탁스' 체험존 △아날로그 사진문화 캠페인 소소일작' 등을 선보인다. 사진을 고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드는 '아날로그 사진쇼핑' 서비스도 있다.

편의점 CU는 글로벌 K-팝 리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CU 홍대상상점과 CU 올림픽광장점 두 곳에서 5월 말까지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내외부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양한 사진과 이달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의 메인 이미지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CU 올림픽광장점에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으며, 23일부터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으로 제작한 'Love Language(Love Love Ver.)' 앨범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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