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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SPC삼립 대표 "시화공장 사고 사죄…원인파악·후속조치 최선"

"공장 가동 즉각 중단…책임감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 최선"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의 모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김범수 SPC삼립(005610) 대표이사가 최근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일 사과문을 통해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직후부터 공장 가동을 즉각 중단했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숨졌다. 해당 근로자는 제빵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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