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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지 모두 맛있어야"…김동선의 역작 '벤슨', 베일 벗다

압구정로데오 건물에 개점…"백화점과 시너지 기대"
"김동선 부사장, 방향성 세팅 및 제품 결정 모두 관여"

(왼쪽부터) 조현철 상품개발팀장, 한화갤러리아 소속 차상희 상무, 오민우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 이상희 베러스쿱크리머리 팀장.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역작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한화갤러리아가 2023년 매입한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 3개층(지하1층~2층) 건물 하나를 통으로 사용한다. 바로 옆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있다. 이를 통해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소화하지 못했던 식음(F&B) 콘텐츠를 선보여 시너지를 내고 먹거리 사업을 보다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벤슨은 미국 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와 달리 자체 브랜드로 기획됐다. 베러스쿱크리머리가 2년 전부터 공장 설립, 제품 개발까지 모두 맡았다. 김 부사장은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

오민우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벤슨 크리머리 서울 매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 부사장이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피드백을 주시면서 방향성 세팅이나 구체적인 제품 결정에 많은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부사장님께서 20가지 모든 맛을 당연히 다 드셔보셨다"며 "'모든 플레이버(맛)가 다 맛있어야 한다'고 지시를 주셔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 부사장이) 모든 맛에 심혈을 기울여서 다 검증하시고 의견을 주셨다. 그 의견들을 반영해 제품을 최종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벤슨의 최소 가격은 5000원대로 타 브랜드에 비해 비싼 편이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포천에 최첨단 시설로 자동화돼 있는 자체 공장 시설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유지방 비율은 최대 17%까지 높이면서 공기 함량은 기성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오 대표는 "공기 비중이 적다는 건 같은 양이라도 훨씬 많은 아이스크림이 들어갔다는 의미"라며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충분히 그 값에 맞는 재료와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품질 유지를 위해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으로 운영한다. 또한 미니컵 또는 완제품, 선물용 기프트박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의 제품으로 여름뿐 아니라 겨울 기념일 시즌까지 모두 공략할 계획이다.

1호점은 플래그십 스토어인만큼 다양한 체험 시설도 구비했다. 지하 1층엔 실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크리머리 랩'이 있다. 하루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양의 20분의 1(100㎏)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1층 '스쿱샵'에서는 전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고, 2층 '테이스팅 라운지'는 지난해 프랑스 미식 어워드 '라 리스트'(La Liste)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셰프 '저스틴 리'와 협업해 벤슨 제품을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저스틴 리 셰프는 "현재 메뉴는 총 10가지다. 메뉴 하나당 1만 원 후반대에서 2만 원 초반대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으로 식사도 가능하다"며 "메뉴는 계속 업그레이드하거나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ysh@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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