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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사고 현장 찾은 을지로위원회…김범수 대표 "무거운 책임 통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현창 시찰 후 간담회 진행
김범수 대표 "사고 수습·재발 방지에 전사적 역량 투입할 것"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함께,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가 21일 시화공장 사고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2025.5.21/뉴스1 ⓒ News1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SPC삼립(005610)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1일 사고 현장을 시찰하고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고는 SPC삼립 창립 이후 80년 만에 처음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 사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고, 국회의원들은 반복되는 SPC 계열사 내 산재 사고에 대해 질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덕·백혜련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 대표가 사고 경위와 수습 방안, 안전 투자 현황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시찰은 지난 19일 오전 3시께 해당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따른 것이다. 50대 여성 근로자 A 씨가 제빵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던 중 상반신이 끼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머리·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민병덕 의원은 "최근 3년 사이 컨베이어에 끼어 숨진 사고만 세 차례에 이르며, SPC는 1000억 원의 안전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장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책임은 본사에 있음에도 피해는 점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설비 전면 점검과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가 시화공장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강 기자

이에 김 대표는 "당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그리고 신속한 사태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노측과 사측, 그리고 외부 안전보건 전문 기관이 합동으로 시화 생산센터 전체에 대한 안전 보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제조 사업장과 본사의 안전 관리자 등 관련 인력 충원 및 안전 관리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부의장과 민 의원은 SPC그룹의 1000억 원 안전 투자 진행 현황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수작업 자동화, 보호장비, 직원의 근골격계 질환 완화 등에 지속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SPC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2년 10월 SPL 안전사고 발생 이후 안전경영에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까지 총 835억 원을 집행했다.

부분별로는 △고강도 위험작업 자동화 228억 원 △안전설비 확충 225억 원 △작업환경개선 189억 원 △장비 안전성 강화 148억 원 △기타 45억 원이 투입됐다.

SPC삼립에는 총 234억2000만 원이 집행됐다. SPC삼립의 산재 건수는 2023년 19건에서 2024년 7건으로 59% 줄었고. 산업재해율은 2024년 기준 0.2%로 동기간 동종업계 평균 재해율인 0.52%(근로복지공단 기준)보다 62% 낮은 수준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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