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 지역 사회공헌 누적 31억…"지역 상생 앞장"
오리온그룹, 제주에 5억 원 상당 기금·제품 지원… 용암해수산업·문화예술·문해교육 등 후원 확대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오리온그룹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도내 기관 및 단체에 5억 원 상당의 상생 기금과 자사 제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21일 상생 기금 1억 3500만 원과 '닥터유 제주용암수', '초코파이情', '카스타드' 등 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해당 기탁금은 구좌읍, 한림읍, 애월읍 주민 복지에 사용되며, 제품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도 이어간다.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 '캡스톤 디자인'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장학금이 지원되며, 동려평생학교 등 5개 교육기관에는 어르신 문해교육비가 후원된다. 아울러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는 학술·문화예술 진흥기금을,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에는 멸종위기종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환경보호 기금도 전달됐다.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원수인 용암해수 관련 지원도 확대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에는 1억 원의 용암해수산업 활성화 기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연구와 정책 자문,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관광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렌터카조합과 연계해 관광객 대상 홍보도 진행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제주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상생 협약 이후 누적 사회공헌 규모는 약 31억 원에 달한다. 2019년에는 제주시 구좌읍에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을 준공하고 같은 해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제주 향토기업인 오리온제주용암수의 사업 시작 이전부터 제주지역 상생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도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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