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파파존스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5월 한 달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협업을 통해 총 30억 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한 프로그래머가 1만 비트코인으로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한 기념일이다. 해당 거래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실물 거래로 기록되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조 4700억 원에 달해 매년 5월이 되면 상징적인 날로 회자된다.

파파존스는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업비트 피자데이 세트'를 선보인다.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구매 시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업비트 신규 회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기프트카드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세트 구매 고객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교환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5월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진행 중인 오프라인 이벤트 '캠퍼스 어택'도 눈길을 끈다. 파파존스는 서울대, 성균관대, 경희대, 숭실대 등 주요 캠퍼스에서 팝업 부스와 전용 푸드트럭 '파파존스 매직카'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피자를 제공하고, 업비트 굿즈와 경품 이벤트를 통해 대학생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건국대학교 행사에서는 업비트가 준비한 '업비트 피자'가 최초 공개됐다. 이 제품은 비트코인의 '비트'(Bit)와 뿌리채소 '비트'(Beet)를 결합한 컨셉으로, 파파존스의 특별 레시피를 활용해 상징성과 맛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이벤트로 피자데이를 기념해 왔으며 올해는 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파파존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즐겁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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