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맥주·위스키·막걸리 150여 종 할인 프로모션
수입맥주 골라담기부터 단독 위스키 선출시까지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이마트(139480)는 이달 2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국산·수입맥주, 생막걸리, 위스키 등 약 150종 주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향따라 선택하는 나만의 한 잔'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주종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국산·수입 맥주는 다양한 용량별로 구성해 기존 대용량 중심에서 소용량까지 선택지를 넓혔다. '카스',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사히', '칭따오' 등 대용량 맥주는 일부 품목을 묶음 구성으로 선보이며, '써머스비', '하이네켄', '타이거', '산미구엘' 등은 6입 팩 단위로 마련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를 소량씩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캔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1664', '파울라너', '쿠퍼스', '기린이치방' 등 5종 중 자유롭게 6캔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위스키 수요 증가에 발맞춰 위스키 행사도 강화했다. '잭다니엘스 BIB 라이'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으로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잭다니엘스 고급 라인업인 BIB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호밀 함량이 높은 '라이 위스키'로, 단풍나무 숯 여과 과정을 거쳐 복합적인 풍미와 스파이시함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로스트 디스틸러리' 시리즈 5종과 '토민타울 16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군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전통주 소비자들을 위한 생막걸리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됐다. '국순당', '장수막걸리' 등 대표 브랜드는 물론, '해창', '한국민속촌', '제주쌀막걸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막걸리도 행사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주류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종별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해 점포별로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상품을 함께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위스키나 막걸리처럼 소비자층이 점차 확대되는 카테고리의 경우, 이마트는 단독 선출시 제품과 희소성 높은 상품을 지속해서 확보해 브랜드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홈술과 혼술이 일상화된 최근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카테고리 매니저는 "세분되는 고객의 음주 취향과 홈술, 혼술 트렌드에 맞춰 주류 프로모션을 다변화하고 단독 판매 상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나만의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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