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고객 맞춤 앰배서더 마케팅 효과 톡톡
브랜드 정체성 및 핵심 고객 관심사와 성향 반영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핵심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심사를 반영해 본격 가동한 앰배서더 마케팅이 적중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올해부터 주요 여성복 브랜드와 함께 형지글로벌(308100)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형지I&C 남성복 브랜드 예작 등 계열사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앰배서더 마케팅을 도입해 전개 중이다.
우선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은 론칭 40주년을 맞이해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합리적인 동시에 품격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샤트렌의 이미지와 고객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마케팅의 일환이다.
계열사 형지글로벌은 올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까스텔바작에서 형지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하고 앰버서더를 활용한 적극적인 아트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대표 캘리그래퍼 아티스트인 강병인 작가를 '글로벌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정하며 K-패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예고했다.
형지글로벌은 강병인 작가와 함께 한글이 가진 조형미를 독창적으로 시각화하고 의류, 잡화 등에 접목시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강병인 작가는 형지글로벌과의 본격적 협업에 앞서 형지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와 가정의 달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모던 프렌치 콘셉트의 샤트렌은 하반기 협업 기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I&C는 대중적 호감도와 함께 주요 고객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진 스타 강사 김창옥을 남성복 브랜드 예작의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김창옥은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 콘텐츠로 전국민에 희망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주 고객층인 중장년 남성은 물론 젊은 층과 여성 고객에게도 친숙한 앰배서더로 인지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실제 앰배서더를 앞세운 차별화된 마케팅이 적중하고 여기에 적극적인 판촉 지원 활동이 더해지면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호조세 보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어버이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일일 역대 최대치인 2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3월부터 김창옥 강사를 전면에 내세운 예작은 일명 '김창옥 셔츠'는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70%의 판매율을 달성하며 빠르게 2차 생산에 돌입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고객 관심사를 반영하고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각 계열사 및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앰배서더 마케팅을 추진하게 전개하게 됐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과감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업계 흐름을 주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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