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티븐 해링턴 팝아트 작품 OLED TV로 선보인다
美 프리즈 뉴욕 참가…에보·시그니처T·스탠바이미2 등으로 작품 전시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인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선보인다. 밝고 상징적인 패턴 아트로 유명한 그의 작품을 선명한 화질의 OLED TV로 생생하게 재현해 LG전자의 기술력과 제품을 글로벌 무대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7~11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의 문화예술명소 더 쉐드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 참가해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한 팝아트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스티븐 해링턴은 대담한 시도의 팝아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LG전자는 스티븐 해링턴의 작품을 초대형 크기의 97형 '올레드 에보'(G5),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OELD TV로 송출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미술관에 온 듯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먼저 입구 정면에는 초대형 크기의 97형 올레드 에보(G5) 2대가 무선 전송 솔루션이 적용된 '올레드 에보(M5) 1대를 사이에 둔 채 나란히 전시된다. 이 제품들은 작가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강아지 '멜로'와 야자수 '룰루'의 모습을 생생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보여준다.
전시장 오른편에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전시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처음에 '블랙 스크린 모드'로 동작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화질로 다양한 꽃을 배경으로 한 '멜로'가 관람객에게 손을 흔드는 영상을 보여준다. 잠시 후 꽃들이 떨어지면서 '투명 모드'로 전환, 관람객은 마치 증강현실(AR) 같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멜로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전시장 곳곳에는 LG 스탠바이미2가 전시된다. 스탠바이미2는 전용 스트랩을 이용해 벽에 걸리거나 원클릭 스탠드로 선반 위에 놓여 전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실제 스탠바이미2 고객들이 원하는 테마로 꾸민 달력, 시계 등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에서 착안해 날짜, 시간 등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이미지의 모션 아트로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프리즈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8월 처음으로 개막하는 시리즈 전시도 후원한다.
오혜원LG전자 MS경험마케팅상무는 "LG 올레드 TV는 풍부한 색상 표현,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앞세워 스티븐 해링턴과 같은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등 예술 작품에 영감을 주기 위한 대담한 시도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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