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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아이오닉9·타스만…소비자 눈길 신차 줄줄이 대기

작년 국내 차 판매량 163만대, 11년만에 최저
국산·수입차, 하이브리드 SUV·픽업·전기차 잇따라 출시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 차량이 전시돼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5.1.15/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경기 침체로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업계는 올해 대어급 신차 출시로 불황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차 판매는 163만5500대로 전년 174만9700대 대비 6.5% 감소해 2013년(154만대)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KAMA는 "가계부채 증가, 신차 구매지원 제도의 종료 등 소비 여건이 악화와 고성장세를 지속하던 전기차 수요의 둔화 등이 내수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둔화는 국산차 수입차 모두 해당된다.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국산차는 134만6600대로 전년(145만3200대) 대비 7.3% 감소했고, 수입차도 2.5% 줄어든 28만8900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자동차 제공) 2024.11.21/뉴스1

자동차 업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BEV)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신차 출시 내수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목표다.

포문은 현대차가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부터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완전변경 신차로 국내 대형 SUV 시장 최강자로 꼽힌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상반기 중 출고할 계획이다.

매력적인 전기차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먼저 공개한 현대차의 첫번째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2월 중 국내 출시한다. 기아 EV9과 동급이며, 판매가는 EV9보다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7월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도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부분변경 모델 공개 시 고성능 N 모델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도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의 양산형 모델이다. 이 밖에 제네시스 브랜드도 GV70 전동화 모델을 최근 출시했고, 상반기 중 GV60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제공) 2024.10.29/뉴스1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 픽업트럭, 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를 내놓는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공개한 기아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을 2월 국내 출시한다. 최근 호주시장에서 고객 설문조사를 시행, 약 2만명의 고객이 타스만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해 국내서도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출시도 줄짓는다. 쿠페형 전기차 EV4를 비롯해 준중형 전기 SUV EV5, EV9 GT 등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신사업으로 낙점한 PBV의 첫 모델 'PV5'도 하반기 선보인다. PV5는 라이드 헤일링, 딜리버리 등 새로운 상업용 수요를 일으켜 기아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인기 차종 셀토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하반기에 공개한다.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 '무쏘 EV' 이미지(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중견3사도 신차를 내놓는다. KG모빌리티는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를 선보인다. 한국GM은 지난해 주행거리 인증을 마친 '쉐보레 이쿼녹스 EV' 출시를 준비 중이며, 르노코리아는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수입차들은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한다.

BMW는 1분기 쿠페형 전기 SUV 'iX2'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iX45, iX60 등 전기차 iX의 부분변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AMG GT,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등 고급차는 물론 전기 SUV 모델 EQE SUV의 고성능 트림 등 신차 출시한다.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 (아우디 코리아 제공) 2025.1.13/뉴스1

아우디는 콤팩트 세단 A3를 비롯해 전기 SUV Q6 e-트론 등 역대급 규모의 신차 16개를 출시하며 수입차 3강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시장 3위에 오른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볼보는 콤팩트 전기 SUV 'EX30'의 고객 인도를 통해 견고한 판매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르쉐는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의 라인업을 확장한다. 폴스타는 최근 출고를 시작한 폴스타 4를 통해 판매 반등에 나선다.

최대 관심사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다. 지난 16일 전기 승용차 브랜드를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BYD는 아토3를 시작으로 씰, 씨라이언 7 등등 전기차 3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 EX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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