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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소재 경쟁력 강화"…현대차·기아, 코오롱 자회사에 200억 투자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 체결

현대차·기아는 3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코오롱그룹과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사장),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부문 부사장,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현대차·기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오롱그룹과 협력한다. 코오롱그룹 자회사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3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코오롱그룹과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사장)과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부문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코오롱그룹 자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 소재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에서 20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다. 복합소재는 탄소섬유와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한 신소재로 철보다 강하지만 훨씬 가벼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ST1 특장 하이탑 외장. (현대차 제공) 2024.9.25/뉴스1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소재 기술과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저장 용기 소재와 배터리 커버 성능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유럽연합(EU)의 차량 순환성 및 폐차 관리 규정(ELV) 등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한다. 또 ST1에 적용한 무도장 복합재 성형기술을 고도화해 향후 기아 차종에 적용을 검토한다.

양희원 사장은 "친환경 소재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차량용 복합소재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코오롱의 높은 소재 기술력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모빌리티 역량이 합쳐져 국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yagoojoa@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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