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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영업익 1105억…"실적 부진, 적자사업 청산"(종합)

"실리콘 음극재 수요에 특수소재 공장 증설…반도체 인산도"

OCI 군산공장 전경(OCI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OCI(456040)는 지난해 연결 기준 1105억 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 2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OCI는 2023년 5월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OCI홀딩스와 사업 자회사 OCI로 새로 출범했다. 2023년 실적이 5월부터 합산된 만큼 지난해 실적과의 직접 비교가 어렵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04억 원, 매출액은 5.1% 증가한 519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5% 증가, 매출액은 12% 감소했다.

OCI는 전반적인 화학 업계 불황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동절기 정기 보수로 인한 고정비 증가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표상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자산 매각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자산을 매각한 베이직 케미칼의 영업이익이 36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97% 늘었지만 카본 케미칼의 경우 중국 법인 실적 감소로 70억 원 적자를 냈다.

김유신 OCI 대표는 "베이직 케미칼의 수익성을 늘리고 카본 케미칼은 적자 사업을 과감히 청산하겠다"며 "범용 카본을 축소하고 스페셜티 비중을 늘려 고부가가치 전환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OCI는 또한 올해 상반기 건설을 마치는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배터리 산업이 (전기차) 캐즘으로 어렵지만 충전 시간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음극재를 실리콘으로 전환하려는 니즈는 계속 있다"며 "고객사와 증설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소재와 관련해선 "기존에 삼성 반도체에만 공급하던 인산을 SK하이닉스로 공급을 확대했고 다른 회사에도 공급을 시작하게 돼 증설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과산화수소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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